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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보다 리스…지금이 적기…재고 처분 위해 인센티브 공세

치솟은 오토론 이자율 때문에 신차 구매가 부담되는 가운데 전기차 리스 비용은 갈수록 저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딜러들이 쌓이고 있는 인벤토리를 처분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어 일부 전기차 모델은 내연기관차 모델보다 저렴해졌다고 CBS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자동차가격정보 웹사이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신차 평균 가격이 4만8401달러, 전기차는 평균 5만6520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이 높은 가격 탓에 전기차가 판매되기까지 딜러에 대기하는 기간이 81일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업체와 딜러들이 인센티브 공세를 펼치면서 전기차 리스가 구매보다 합리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기차를 꺼리던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자동차정보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의 이반 드러리 디렉터는 “현재 일부 전기차 리스 프로그램이 터무니없이 저렴하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차를 저렴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리스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전기차의 경우 연방 정부의 7500달러 세액 공제가 구매에는 적용이 안 되지만 리스에는 적용되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켈리블루북의 편집장 션 터커는 “제조업체 및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이달 들어 일반적으로 월 300달러 전후에 전기차를 리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자동차매매플랫폼 트루카닷컴을 기준으로 연 1만2000마일씩 36개월 리스 프로그램을 평균 2000달러 다운페이 할 때 평균 월 리스 비용을 비교하면 2024년형 현대 아이오닉 5의 경우 월 240달러에 달했다.   아이오닉 6는 평균 월 273달러, 복스왜건 ID.4는 287달러, 기아 EV6 평균 294달러로 집계됐다.   또 다른 온라인플랫폼 카스다이렉트에 따르면 혼다의 첫 전기 SUV 2024 프롤로그 EX는 1999달러 다운페이먼트에 3년간 월 269달러로 총 리스 경비가 월 325달러꼴로 나타났다.   2024년형 기아 니로 EV 윈드는 3999달러 다운페이먼트에 2년간 월 169달러로 총 리스경비가 월 336달러꼴이 된다. 닛산 리프는 2285달러 다운페이먼트에 3년간 월 259달러 선이었다.   스바루의 2024년형 솔테라 프리미엄은 다운페이먼트 없이 36개월간 월 329달러씩만 납부하면 리스할 수 있다.   기아는 테슬라 운전자들이 자사 EV를 구매 또는 리스할 경우 EV9은 1500달러, EV6는 1000달러의 캐시 인센티브까지 제공한다. 이를 적용하면 EV6의 리스 비용이 콤팩트 크로스오버 내연기관 모델 쏘울보다 저렴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EV 리스프로그램이 업체, 지역에 따라 수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딜러 웹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해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해야 좋은 딜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인센티브 전기차 인센티브 공세 전기차 수요 전기차 리스 EV 리스 구매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17

전기차 가격 상승세 가파르다…비용상승·수요 확대 영향

최근 몇 개월 사이 전기차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고유가로 전기차의 인기가 오른 탓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등이 최근 수개월간 전기차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예컨대 GM은 지난주 허머 전기차 픽업트럭 모델의 가격을 6250달러 올렸고, 테슬라는 올해 들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했다.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전국의 전기차 평균 실제 판매 가격은 5월에 전년 동기보다 22% 올라 내연기관 차량(14%)보다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터리 소재 가격이 최근 급등해 전기차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실제 컨설팅사 앨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가격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후 거의 2배로 올랐다.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생산비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기에 배터리 소재의 이런 가격 인상은 자동차 제조사의 이익률을 압박한다.   제조사들이 차량 가격을 인상하지만 이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감소할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WSJ은 전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수년 전 해당 모델의 가격을 정했을 당시보다 더 강하기 때문이라는 게 자동차 업계의 설명이다.   일부 전기차 모델은 예약 건수가 수만 건에 달하고 차량 인도 대기 시간이 수년에 이르기도 한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에 “포드 전기차 수요가 현재 매우 강력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가격 책정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기차에 대한 이런 높은 관심에는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도 일조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WSJ은 전기차 구매자가 7500달러에 달하는 연방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점도 전기차 인기 요인으로 언급했다.   전기차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비용상승 전기차 전기차 수요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모델

2022-06-27

뉴욕시 전기차 전환 속도 너무 느리다

뉴욕시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샌프란시스코, LA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크게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욕시에서 운행 중인 버스 5900여대 중에서 단 15대만이 전기버스다. 뉴욕시경(NYPD) 순찰차와 시 소방국(FDNY) 소방차의 경우 단 한대씩만 전기차다.     또, 190만대의 등록 차량 중 전기차 비율은 1% 미만이고, 판매 신차 중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은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 신차 중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샌프란시스코(22%)·LA(11.9%)·시애틀(11.7%) 등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미 전역 평균 4.4%에 비해서도 1%포인트 낮다.     뉴욕시정부는 향후 2035년까지 버스 500대를 포함해 시 운영 공공차량 중 3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하지만 더딘 도입 속도를 볼 때 이같은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하다.     뉴욕시에서 전기차 전환이 유난히 더딘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차량 충전이 어려운 아파트 거주 주거환경이 한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즉, 충전 문제가 해결될 경우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공공 전기차 충전기는 단 86개뿐으로 충전이 크게 불편하다. 이에 뉴욕시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1000개, 2030년까지는 1만 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팬데믹 가운에 심화된 반도체 및 주요 부품난으로 인해 전기차 공급이 상당히 더딘 현실도 문제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의 거의 3분의 1을 차량 배기가스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때, 전기차로의 전환 없이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는 분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전기차 구매시 각종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뉴욕 전기차 전환 고려할때 전기차로 전기차 수요

2022-04-05

[부동산 이야기] 전기차와 상업용 건물

개스값이 5달러를 넘은 지 오래다. 조금이라도 내려오기를 기대하지만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더 오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굴러가는 자동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전기차를 사 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이 전기차를 타고 다니고 있고, 대단히 만족한다, 하나를 또 주문했다, 지금 주문했더니 내년 9월에 나온다고 말하는 지인도 있다.   그러나 전기차를 사볼까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이동 거리 걱정에 빠지고 만다. 장거리 여행을 하다가 아니면 시내를 오가다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개스 스테이션처럼 몇 블록마다 충전소가 있으면 된다. 개스 스테이션은 아니더라도 길가 가로등을 이용한 EV 차징 스테이션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아쉽게도 LA 한인타운은 충전소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대형 쇼핑몰에는 몰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충전 스테이션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작은 규모의 상가, 마켓, 음식점, 호텔, 오피스 건물에도 충전소를 설치하면 쇼핑하면서, 식사하면서, 하룻밤 지내면서, 일하는 시간에 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에게 편리하고, 충전소 없는 곳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 오지 않을까 싶다. 또한 아파트에도 충전소를 설치하면 더 많은 테넌트에게도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 이는 건물 밸류도 올라가는 일석사조의 기회이다.   팬데믹 이후 잠시 주춤거렸던 상업용 건물 매매가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요는 많고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물론 위치와 건물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조건이 좋은 건물은 빨리 팔리기 마련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셀러와 바이어의 시간을 절약하는 의미에서 건물을 빨리 팔고 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중 하나가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건물 가치뿐만이 아니라 바이어와 소비자를 부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현재는 3%의 전기차 판매를 보이지만, 2025년까지는 10%, 2030년까지 28%, 2040년까지 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기준, 미국에는 100만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었으며, 2030년까지 캘리포니아에만 약 400만대의 전기차가 거리를 활보할 것이라고 했다. 2019년 상반기에 중국은 64만5000대의 전기차가 팔렸다. 2024년까지 미국에서의 전기차 충전소는 38% 늘어날 것이다.   서서히 다가온 그러나 앞으로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전기차 시대,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여 사거리 코너의 작은 몰, 사우나, 마켓, 호텔, 오피스, 아파트에 충전소를 설치하면 좋을 듯하다. 소비자를 위하는 길이 결국은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고, 바이어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는 충전소, 전기차를 지금 주문했는데 내년 9월에 나온다는 말처럼 충전소 설치를 지금 주문했는데 1년 후에나 설치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하여 건물 가치 상승뿐만이 아니라 전기차 운전자(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이동 거리 걱정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의: (213)369-9677 이재경 / 드림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전기차 상업용 충전소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수요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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